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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스타즈!! 뮤직 (한국)] 아마기 린네 天城 燐音 / 시이나 니키 椎名 ニキ 위주 개인 해석 정리 글 (1)

by DEM1VN 2021. 5. 25.

:: 앙상블 스타즈!! 뮤직 ::


- 한국 서버에 5장 일등성 191-226 파트 업데이트 이전까지 메인스토리(1~190) + 허니비 (1~4) + 나이트클럽 개요만 읽고 하는 캐해보다는 궁예에 가까운……. 허니콤과 191 이후를 기대하며 적은 개인 주절들 1차 백업

~20210525 12:00pm 이전 추측만 있다는 이야기

[아마기 린네 天城 燐音 / 시이나 니키 椎名 ニキ]


(+) 추후 아마기 히이로 및 인물들 주변 추가 가능
(+) 프롤로그 / 가볍게 떠드는 트윗 / 무겁게 떠드는 트윗 순서 2는 일자별, 3은 키워드별 정리 함

프롤로그


~~~ 그 메인스 최초로 읽을 때 ~~~

- 이 친구 앙스타에서도 유난하게 애늙은이처럼 말하는데 태초에 가난을 품게 되었다(...로 말하는) 먹보 속성이라거나 아르바이트생이고 생계형 아이돌이라는 설정이 반영된 거구나 싶었어?
- 라이브 투디 너무 좋다
- 어쩌다 식사 이야기로 돌아갔나 싶었는데 니키도 허기로 처절해 본 적 있던 걸까? 이전에 린네 군과 갈등이 있었을 때 음식으로 풀었다거나 위로했다거나도 생각해 볼 법 함
- 오렛치 아니고 오레로 돌아간 거 진심 오열
- 아버지가 화냈다는 이야기인데 곧바로 걱정이라고 정정하는 것에서 니키의 다정함 엿보이는 것 같고... 사랑하는 대상을 걱정하기 위해 아버지는 화를 냈다지만 그 아들인 니키는 같이 걷는 강한 사람이구나 했어 아마도 다른 길을 가게 된다는 암시 같네
- 알바처 들어오면 곤란하다 이야기 아마 관계자라는 워딩에 의미가 있구나 싶어 니키 개인의 비아이돌덕 생활 영역에 들어오는 린네를 관계에서의 바운더리를 넘은 거로 빗댄 거였다고 생각


I. 가볍게 떠드는 트윗


:: 0523~

i) 니키의 통찰력이 강함으로 이어지는 게... 자기자신의 아픔을 동정하거나 부정하는 게 아니라 (마냥 외부로 발하는 것도 부정의 영역이겠지요) 그것을 통해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베풀 수 있는 방향이라서 있을 수 있는 게 너무 좋다

ii) 아직 스토리를 제대로 다 본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파편화 된 정보는 아는 입장에서? 자기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기 안에조차 속할 수 없고, 언제나 외부인일 수밖에 없던 사람들이 모여서 대안적 공동체(...)를 형성한 게 코즈프로라는 인상이 있었습니다
cosmic production이라는 것도 아마 우주를 보는 우리가 별자리에 부여하는 의미와 유관할 것 같아요? 별들은 거기 있으면서 서로에게 빛을 보낼 수 있지만 아주 외로운 존재인데 어떤 관측자가 (팬이라거나) 이름을 붙이고 묶어 이해하면 설화가 되는

iii) 이 게임 페르소나와 캐릭터를 이래저래 분할해서 테마를 보여주려구 하는 게 마음에 들어요... 직전 타 장르를 좋아하다 와서 다행이다 싶었던 한 가지가 이전에는 이런 코드 보면 공식은 얘네가 사귄다고 명시해 주지 않았는데 사랑이 아니지 않을까 했지만? 이제는 코드로 간명히 나타나진다 해도 사랑이라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할 수 있게 됨 다양한 형태가 있음을 보는 과정에서 로맨스 기류 역시 조금 더 너그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해야 할까요

iv) 어떤 속성으로서 자기를 정의하는 건 사실은 편의에 의한 거지요? 외부 세계의 무언가를 호명하는 것도 그렇고... 그런데 그 속성 자체의 존속 혹은 정의로 인해 유라리 유루메쿠 될 정도라는 건? ~~... 이 이야기를 왜 했냐면은 ooo과 린네 역시 이 고민과 밀접해 있고 (스포일러 삭제) 각자의 방식으로 그 갈등과 싸워나갔기 때문입니다 베리드 스타즈나 앙상블 스타즈나 메인 소재 자체가 페르소나 / 캐릭터의 구분 혹은 어떤 페르소나를 택할지 무엇을 닮을지 등등에서 오는 성장인데 그런 과정이 캐릭터별로, 그러나 본인에 한정되지 않은 화자를 통해 서술된 게 좋았어요

(중략: 도덕 판단 관련 내용)

그것이 이 캐릭터의 입장에서 정당한가? 라는 물음을 던졌을 때 "정당"성은 가해 내에 없음을, 그러나 아주 사적인 것일 뿐이지만, 그의 입장에서 우선 고려해 본 서술을... 당사자의 입을 최대한 덜 빌리고 우회하는 방식으로 전달한 게 두 게임 모두 좋았습니다

:: 0524~

1) 린네 입장에선 정말 얼마나... 니키가 애틋하겠음... 멘스에서 그 장면... 같이... oooo.... 하는 거... 미안하기도 한 거지만 같이 있을 누군가가 절실할 때마다 최선이 모두를 밀어내는 건데 자진해서 옆에 있겠노라 하고 실천까지 하는 거 보고 어떻게 안 좋아하고 배김...
니키가 4년 동안 이래저래 폭풍성장 했다고는 해도 ㅋㅋㅋ 린네한테는 처음 만났을 때 쪼끄마한 녀석... 같은 이미지일 테고 어쨌거나 자기보다 연하이기도 해서 이래저래 묘할 듯
히이로가 아이라한테 하는 건 형이라서가 아니라 평생 누군가를 지켜야 하는 입장이었어서일 텐데... 형 노릇 하지 마~! 함으로써 형이 자기를 지켜 주고 있다는 거 어렴풋이 깨달았음 좋겠군... 그리고 멘스 보면 히이로가 주변 사람의 평 인용해서 난 바보니까! 하는데 그냥 바보라이팅 당한 듯
말이나 행동의 맥락을 당장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못한다는 인상이 있기는 한데 그건 본인이 고향의 평가대로 바보라서가 아니라 도시 문법에 무지하고 본인 자체가 순수해서... 인 게 정말 사랑스러운 친구야 그리고 열여섯이면 고립 사회 아니더라도 충분히 저럴 수 있다구

2) 린네가 처음 동생이 태어났을 때 무슨 기분이었을지를 줄곧 간직하고 살면서... 자기도 걷는 게 고작인 애기 나이에 제 동생한테 뭘 어떻게 해 줬을지 어떻게 느꼈을지... 그런 거 생각하면 갑자기 오열할 수 있음

3) 바보 관련해서도... 아마 바보가 맞을 거야! 모두가 그렇게 말하니까! < 이거에 린네가 모두가 그렇게 말하면 그게 옳은 거야? < 로 히이로 생각 수정해 주려고 하는 거... 좀 쓴웃음? 같은 거 지엇던 것 같은데 라투디로도 이게 참 좋앗다고 하네요


:: 0525~

1) 23일 4번 항목 충돌 관련
외부가 나를 인식하는 방법끼리의 충돌, 그러니 대외적 자아 혹은 위치로서의 자신 또는 내가 타인에게 가지고 있는 인식 등등... 같은 것끼리 어긋나서 생기는 이야기들이 좋았습니다
본인에게만 귀속될 수 없는 것들을 갈등과 욕망의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너무 좋은 거죠 ㅋㅋ 오롯하게 존재할 수 없는 것들을 풀어내는데에 필요한 키를, 유일하지 않은 개인들이 모여야만 만들어야 하는 이야기는 언제나 매력적인 것 같아요
(중략)
어쨌거나 클리셰와 클래식을 시대 적절히 변주하는 게 저는 정말 세련되었다고 생각하고... 코드의 사칙연산이 연주처럼 진행되는 겜들 특성상... 각자 [편집자]의 역할이 각 게임에서 어디에 두어졌냐도 생각해 보면 즐거운 것 같아요 물론 안즈는 잘 모르니 여기까지...
실제로도 누군가의 모티브가...~~ 생략 ...~~~ 그거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아니라 관측자~...이며 스트림을 ~~~... 그만하자 힘들다 스포 가리기...
(후략)

2) OOO이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건 아무래도... 본인 이름으로 호명되지 못해서 그리 살지 못하고... (중략) 수식어를 감당하지 못할 상태에서 위태롭게 다음 다리에 서있게 되어서엿다구 생각하는데 린네도 대강...
얘네가 아주 어린 나이로 설정되었다거나... 기타 등등 어라? 싶은 부분들도 이런 부분에 기대어 생각하면 납득이 또 아주 안 되지는 않는 거예요 어떤 시간을 겪어 특정한 상태에 도달한 그 인물이 지금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언행이 적절히 배치되었기 때문이겠죠 이런 점이 좋았네요

3) 다소 예민한 기질이 엿보이는 꼬맹이 린네가 능글맞은 태도에 도박사 캐릭터를 밀고 나가기까지의 과정이 심란하군
니키 린네 씨 뭐 이런 게 아니라 린네 군! 이거인 거 초~카와이이 하구? 눈 땡글 애기 시절부터 형 먹으라구 요리해서 아아~ 하는 거 진짜 개미치도록 잡아다 키우고 싶고? 린네가 외부 실제 생활을 모르는 거지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정확히 몰랐던 건 아니었을 텐데 그 과정에서 이래저래 니키한테 무슨 감정을 느꼈을지가... 본인보다 동생이랑 나이차가 덜 나는 어린 친구인데에다가 2차 성징도 덜 온 쪽이 유일 정신적 지주인 거; 진심 핫리밋 너무 기대 되어서 매일매일이 설레고 소중할 지경임...
이미지 관리 하는... 아이돌 모습이 군주로서 교육 받았던... 히이로가 아는 군주로서의 린네 (형아 말구...) 모습이면 좋겟다는 생각을 잠깐 햇어요... 린네가 아는 앞에 서는 자라는 건 그런 모습이엇을 것 같아서?

4) 린네가 좋은 점 너무나도 많지만...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한 사람 혹은 신념을 위해서라면 본인 자체도 판에 걸고 내칠 수 있지만 그래야 한다는 사실에 초연하지 않고 마음껏 슬퍼하고 동요함 (그걸 니키 앞에서!)

~~~~ 25일 오전 중에 급발진 함 ~~~~

II. 무겁게 떠드는 트윗


배고픔 / 질병 / 금기 / 특기 / 부모님 / 서술 트릭 / 노멀 엔딩 / 린네 & 니키 이름 의미

>> 키워드 검색으로 보셔도?! 글구 이 모든 것은 궁예...

- 니키에게 배고픔이란?

:: 크비 상당히 먼치킨 유닛인데 각자에게 제약이 걸려 낙오자 취급 받는 것도 즐겁고... 며칠 전 취향 빙고 대부분 요소에 린네가 들어가서 얼탱이가 없네요... 모르고 썼음 나런이랑 수일배작 상정하고 채운 거엿으니까...

어쨌거나 이 배고픔이라는 게 단순히 모에~ 속성이 아니라 이 친구를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요소이자 동시에 핵심 제약이라는 게 캐릭터 빌딩에서 무엇을 신경 쓰고 어떠한 방향으로 밀어낼 것인지 < 가 보여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것은 린네도 매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제가 본 이벤트 기준으로는요(...)

허니콤도 자세한 건 모르고 아주 부분부분 (두 마디?) 스포를 보았는데 o는 저 시즌에 무엇이 중요한지 몰랐다 정도의 뉘앙스 스포일러만 본 거거든요 대강 그걸 보니 어떤 방향일지 예측이 되는데... 나와 내가 아닌 것을 구분하기까지의 과정과 나아가 그것을 다시 통합하고 수용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요? 핫리밋 내에서 끝날 분량은 아닐 것 같고? (잘 모름) << 분량 궁예하겠다고 뇌절 시작


- 니키의 키워드 중 (허기 유관) 질병과 (연예계 발화) 금기

:: 질병이나 금기를 메인스(-190 내 기준)에서 대강 이야기 한 바 있죠... 그것은 이야기적 생략이고 실은 만성 질환과 금기가 불러오는 추가 속성에 대한 힌트라고 생각해요.

대체로 전자는 체념 후자는 동경 + 담장 너머를 엿보는 거. 부친 혹은 본인의 상태로 인해 좌절될 수밖에 없는 욕망을 가질 바에는 처음부터 나는 원하지 않았노라 말하는 것이 내 마음과 주변을 편하게 만들잖아요 ㅇㅇ

그런고로 부모님이 좋은 사람일거라는 가정과는 별개로... 니키가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있을 수 있다는 가정은 합니다. 부모님을 실망 시키고 싶지 않다거나 나쁘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거나? 직접적으로 린네에게 사용했던 워딩도 있고요.

사정을 이해해줄 것 같은 멤버들과 더불어 모분 피셜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음에도... 현시점 기준 열성적이지 않다는 건 아마도~... 린네가 물어봐서 기회를 탔다<라는 것은 실은 어떠한 핑계거리가 그 당시의 니키에게 필요했을지도 모르겠어요 린네는 (아이돌 외에도.. 호기심/승부사 기질이라거나) 대체로 제한된 상태로 살았을 니키에게 리터럴리 plughole (웃음) 같은 역할 아니었을까 생각함다 역도 성립하겠고요

니키의 설정을 보면 요리에도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데, 이게 뭐 개그 요소로 쓰이는 것도 쓰이는 거지만 ㅋㅋ 분명하게 "아버지"를 "계승"하는 요소로서 존재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천재 요리사라거나 티비에 나왔다거나 이래저래 닮고 맞설 부친이 있는 상태. 그러므로 린네가 어떤 방식으로 "아버지"를 "계승"했든가 안 했든가... 해서 상호 보완 서사일 거라고 예측합니다. 근데 핫리밋 꼴랑 한 줄 스포 보고 이거까지 뇌절해도 돼?

어쨌거나 우리는 "허기"라는 단어에 신빙성을 더하기 위한 질병값 등을 부여한 것 외에도... 허기<<라는 말이 개인의 서사에서 직접적으로 내포하게 되는 속성들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겠죠? ㅋ... [그 녀석의] 비설에서 알다시피...

[사실은] 관심이 고팠고,
[사실은] 돈이 필요했고,
[사실은] 명예가 좋았다

식의 반전이... 니키 군에게도 어쩌면 수반되리라 궁예함 린네의 어리광도 이런 추측을 가속 시켜 줬어요 상보 중이라

PC..., 아주 간절하게 [원했잖아요?]
이것을... [선택]하시겠어요? (라고 했지만 선택을 강제하는 루트일 확률이 갈등 급진전에 도움이 되니 그쪽일듯 ㅇㅇ...)
그리고 사명이 두 개인 거임...
공개: 당신은 생계형 아이돌이다! 얼른 그만두기 어쩌고
진짜: 허기가 아이돌을 방해하는...~~ 이런 거요 (ㅋㅋ

+) 백업 안 한 걸 발견해서...
린네의 이름은 우선 순위를 정하고 기준을 잡는 사람이라는 뜻이기도 함? 그러한 랭킹을 재정렬 하는 데에 있어서 아마도 서로 무언가 있었을 것


- 니키의 요리 특기와 부모님?

:: 좋은 사람이고 다정한 사람이어도... 그것이 언제나 강요됐다면?... 그리고 니키의 아이돌로서의 재능을 감추기 위해서 쉬쉬 했다거나~... 칭찬 받지 못했던 어린 친구가 맛 본 음식 재현에서 두각을 발휘해서 여기로만 박수를 받았거나? < 그래서 이 속성을 특기로 넣었다면? (괴로워어~)

아니면...~ 뭐 보호 욕구라거나~ 음식을 줬다거나~ 우선 순위를 몰랐다거나~... 같은 건 허기, 그러니 [나의 생존], 나의 존속보다 앞설 만큼 너무나 간절했던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에 그걸 갈급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던 거라고 생각함요 ㅇㅇ... 린네 군에게 제대로 말을 못했다거나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현 시점까지의 제 캐해 기반으로는 건 아닌 듯(ㅎㅎ)

ooo도 그랬잖아요? [당장의 생존]보다도 급한... 타인의 인정, 평가, 시선...을 위해서 안위보다도 우선해 선택하다가 [ ]으로 나아가는 길을 택했던 것뿐입니다... 이 맥락에서 니키도 본인의 선택을 [ ]로 느낄 것 같네요 ㅇㅇ 앞서 말한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ooo도 가지고 잇다 저는 생각하구 일단. 누군가와 함께 가겠노라 하는 게... 반드시 필요인 것도, 사랑인 것도 아니겠습니다만 둘이 개별 속성이 아니라 보는 입장에서는 ㅋㅋㅋㅋㅋ 뭐 보자마자 반했고(?) 필요했다가 공존한다 봅니다 제가 늘 말하는 그들처럼...


- 서술 트릭 궁예

:: 우리는 이 서술 트릭을 지긋지긋하게 봣죠 ㅇㅇ
린니키 메인스는 이 놈들 입에서 직접 진술되는 이야기임...
한 번 본인 눈으로 들어왔다가 입으로 나가는 이야기라서 숨은 조각이 있을 거란 말임

이미지 전환 했던 거 꼭 메인스토리에서 니키가 본인 입으로 린네의 이해를 자처하며 든 소속사 몰락만이 이유는 아닐 거라구 생각요

뭐 린네에게 따로 니키 관련 일이 있었을 거란 추측은 둘째치고? 일단은 린네쿤 본인의 페르소나 변화 과정이라고도 생각함다... 기존의 인식 세계로부터 탈피해나가면서 (본인 생각으로) 미숙했던, 그러니 어린 시절 니키를 진심으로 대하는 - 최초 본인 날것에 가까운 >> 점점 세상을 상대하기에 (본인 기준) 적합한 방식으로 바뀌었다 >> 바운더리 내의 인간에게 진중해지는 몇 부분의 모습 <<

이거 페르소나를 가까운 관계에서 어떻게 구축할지를 고민하고 실천한 거죠? 가깝게 여기던, 사랑하는, 사랑하게 될 사람에게 상처를 최소한으로 입히려는 판단이요... 으흑 중간 크비 멤버들이랑 히이로에게도 그 페르소나를 사용했다가 내려놓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오렛치-오레 모드 유의하면 보임)

어쨌거나 본연의 모습과 외부를 대하는 자아를 조율해나가는 과정이용... 착한 아이로 남는 것이 등처먹히기 좋은 거랑 별개로 ㅋㅋ ㅠ 확률 유관 컨셉 밀고 가는 건 무질서 뒤에 계획을 숨기려는 쉬운 수고 뭐 그런 거 아니겠어요 신념을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는 게 참 좋았어요 계획이 전부 본인을 상처 입히는 방식인 게 다소 아프게 다가왔지만 그 다음을 제시하는 사랑하는 이들이 주변에 있기에 그것마저도 좋았습니다

이틀을 못 자 줄입니다만 마지막에 군주로서의 아마기와 아이돌로서의 린네~ 라고 해야 하나 어쨌거나 본인의 신념을 저버리지 않고도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사랑으로 구원 받은 게 정말로 좋았어요... 부소장이 택한 길도 짧지만 정말 좋앗는데 이건 나중에 보도록 할게요


- 노멀 엔딩?

:: [고향으로 돌아간다 < 는 선택지에 즉각 같이 가자~ 라고 하면서 < 요리사로 살아간다 < 아이돌이 아니니 살아갈 곳 따위 중요치 않다... 연속]에서 린네 표정이나 반응이 꽤나...

이 친구는 정말... 간절히... 본인의 친우건 애인이건 뭐건 [니키]를 원하지만요... (쌍방 알아주는 이야기임 애초에 ㅠ...)

남은 세 사람은~이라는 이야기에서 니키의 [아이돌]로서의 모습도 원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어쩌면... 생각했을지도 모르는 가장 다정한 위로를 받고도 그런 울 것 같은 얼굴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니키의 미래에 자신이 너무나 당연하게 있는 것에 대한 고마움과 기쁨만큼이나 괴로웠을 거라고 생각해요 개인의 이상을 이루기 위해 개인이 이룬 모든 것을 버렸는데 (심지어 몇 모습은 위조했지요 비호감을 자처하면서...) 그래도 새로이 마주하게 될 너를, 린네 자신을 기꺼이 좇겠다는... 그게 어떤 요동일지는 굳이 무언가를 찾아대지 않고도 ㅇㅇ... 추후 린네 내부에서의 세계 인식 통합에 큰 영향을 줬으리라 생각합니다


- 아마기 린네 이름 궁예?

:: 이 친구 이름도
천성 - 숲이고 소수 성이고...
린네 - 도깨비불 - 까닭 없이 저절로 일어나는 불
<< 인데 소위 말하는 비문명(...)에서 지성이 발생하는 과정 같은 거 배웟던 기억이 흘긋 나는데 지금 쓰기 좋려용~ 나중에 그럴 맘 생기면 문화 / 도깨비불 관련 아는 것들 정리하겠음...

뭐 이건 가장 뻔한 이야기로소니 많이들 이야기 하셨겠습니다만 아마기(대를 잇는 것?)로서의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과
린네(나의 것, 내게 귀속된)로서의 자신이 추구하는 것이 나무 <-> 불로 상반되고... 계몽 시도(...)나 희생 메타(.....)나... 계몽이나 희생은 이 친구의 찐가족과 유사가족에서 중첩 속성으로 나타지 않을까?

+) 200화인가? 케이토가 나무보다 숲을 보는 자들은 모르는 것~이라고 했는데 아마기는 꽤 유명한 숲이거든요 ㅇㅇ 빗댄 것 같았습니다 자세한 건 아마기고네 노래 참고하시길... 거기 불꽃 비유 나오는 거 보면 그 노래가 이 친구 성의 모티브가 된 것도 맞을 거라 생각

그리구 린네의 린은 도깨비불이이두 하지만 화학에서 말하는 인(성냥...)이기두 해서... 무독성 발화 물질.?.?.? 맞냐 아무튼 그것임... 어쩌고 유해 물질인 Alkaloid와 뭔가 반응을 할 것 같거든요? 니코틴이 알칼로이드 포함되니까... 대충 둘이 시너지를 낸다는 설정일랑가 함 담배 애호의 기하급수적 성장을 성냥 발명이 촉진햇단 얘기가 잇음 그리고 저는 여기까지가 한계입니다 (화알못)

아직 아는 게 없어서 뭐 서치해도 더 안 나오기는 하는데 그 OO 설정에 얘네 그 모티브인 거면 바보 취급이나 군주이십니다 초기 설정도 설마 내 짐작의 그거임?.... 한숨만 푹푹 나온다 기구한 놈들 (뭔 뜻이었냐면 우리 나라에서 개똥이 소똥이 하는 것처럼 더 귀한 쪽에 더 천한 이름을 주거나 아예 주지 않는 것 한 쪽을 액막이로 쓰는 것 뭐 그런 관계)

모티브 추정 설화에 번개 이야기가 나오는데

(1) 도깨비 불이 구체 번개... 맞나 어쨌거나 그거로도 간혹 불리고... 겸사겸사 왼쪽 글자 조금이라도 바꾸면 가엾게 여길 련인가로 바뀔 텐데(...) 설화 관련 얘기고 깊게 쓰기 곤란해서 일단 짚기만 함

(2) 식물학자 칼 폰 린네는 학명? 이명법? 최초 고안한 사람이자 본인도 새 식물에 명명 많이 한 분이고 명명한다는 것은 세계를 바꾸는 것

(3) 유명하지만 윤회도 잇슴

어쨋거나 명명이라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가 얘 스토리랑 연관 깊을 것 같고 지금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단체로부터 나를 구분하는 것 자아의 출발, 넓직하게는 고정관념의 파훼가 있을 것 같아요

!!! 이거 기사 읽어 주세요... 린네 박사는 평민 중 똑똑한 자로 뽑혀 ~~ 어쩌고인데 성이 없었어서 본인 아버지가 갑자기 떠오른 이름인 린네우스가 적히고 그걸 성으로 가지게 되어 버린 사람이기도 함

이름은 칼, 성은 잘 몰라요 - 칼 폰 린네
“성도 없는 나를 키워준 조국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http://www.doctor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963

제대로 안 썼는데 이명법이라고 학술 이름 붙이는 방식, 즉 비이성을 탈피해 이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도입한 사람이기도 하죠 ㅇㅇ 그리고 창조과학 신봉한 거랑 반대로 진화론의 토대를 마련했는데 아이돌을 멸한다는 말과 반대 되는... 뭐 그런 거 아닐까 생각

성을 만들었냐 이름을 만들었냐? 다른 이의 성을 이름으로 쓰는 린네는? 진정 조국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마도 아이돌, 반짝이는 것들이 있는 곳... 군주로 추대 받아도 애국심(지금 이 자리의 것들이 좋음, 집단 혹은 그 안의 군주가 아닌 아마기 린네 개인으로 존재하게 하는 속성들)

성냥으로 말장난 한 이유가 이거(셀시우스 교수에게 거두어져 엃는 점 끓는 점 바꿈) 같은데... ㅋㅋ 그러니까 세상의 어는점과 끓는점을 바꾸는 (== 절대적인 것으로 여겨지던, 옳고 그름의 정의조차 고민하고 뒤바꾸는) 사람... 아까 장자 서자 이야기 했던 것도 대타 제물 삼는 게 흔한 주술이라 그런 거였는데 이거까지는 잘 모르겠음

어쨌거나 이름이 필요 없는 곳에서 살아가다가 이름을 적어내야 하는 상황 (예를 들어 채팅이라거나) 에서 급하게 지어낸, 혹은 고민해 자신에게 붙인 이름이 린네인 거면...
만일 이명법 규칙 고려해 본다면 이중 의미일 것 같음 린네 박사, 그러니까 외부 세계의 규칙을 만든 자가 자신을 발견해 이 안에서 발견자의 이름을 붙임 - 동시에 그것은 자기자신이기도 한 이중성?


- 니키 이름 궁예

위에 이름 적는 상황, 채팅 생각했을 때 시이나 니키도 이름 간단하게라도 분석하면 즐겁겠다 생각함 정확히는 말장난일 것 같아서

ニキ는 뭐 사람 이름으로 쓰일 때도 있다지만 일단 사전 보면 아니키, 즉 형아에서 유래한 말이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넷 슬랭으로 칭한 것 같음? oversea bro가 예문이더라

그래서 니키의 성도 가타카나로 바꿔 シーナ(시-나)로 찾아 봤는데 불경에서 문물이 발달한 나라를 지나로 불렀다는 (梵語) 말이 일본 -> 중국사 쪽에 있네요 샨그크리트어일 거임 유래는 - 문물이 발달한 나라의 형제면 유사 형제 맞는 거자너 (흐리흐리...) 린네 빌딩 이후에 만들어지거나 본인 / 린네가 지어 준 새 이름인가 싶네 어쨌거나 아마기로 이어지지 않았더라도 니키는 캐릭터 빌딩상 린네의 형제가 맞는 듯 근데 이제 그의 정신적 형으로 존재할 때도 있는 ㅇㅇ

얘네 인터넷 채팅으로 만났나? 니키 슬랭에 한문 아닌 거 보면... 아니면 그... 일본 섭컬쳐가 혼혈 / 비동양인 캐릭터한테 붙이는 설정(음...) 쪽일 수도 있겠다 싶고~... 아마기 형제가 온 곳이 북해도 쪽이면 니키가 러시아 쪽에서 처음 발견하는 것도 나름 말 되고?... 또 혹시 지금 얘가 에바 카오루 오마주인가 싶은 생각도 든다...

[자기가 상처입기 싫으니 모두 합쳐지기보다는 서로 상처를 주더라도 각자의 개체로 있기를 선택한다] << 이런 설명 보면 카오루 오마주 부분적으로라도 맞을 것 같음 자유의 상징 머 그런... 어쩌고... 카오루가 만들어진 계기가 완벽한 상보 관계... 뭐 그런 것도 았었는데 안타깝게도 저는 아직 에바 제대로 안 봄 언젠가는 다 보고 이 해석을 마저 고민해 보도록 하겠음?

+) 椎名 이거 단순 읊으면 때리다 / 이름 인데 稚로 한 획 더 그으면 어릴 치 / 이름 명임 아명 관련 무언가 이야기 있을 듯

으 힘들었다 옮기는 거만 한 시간 걸린 듯 렉 걸리는 거 봐
재밌게 봐주셨나요 그렇다면 기쁩니다
아니더라도... 뉴비를 귀엽게 봐주세요... <3
시작한 지 일주일 조금 넘었답니다
구우럼 다음 궁예에서 뵙겠33

{+) 옮기며 덧닮 -
성 / 이름 관련 이명법 자료 추후 고려해 보고 싶음
속명 종소명 성
二名法
유일 / 독창
https://ko.m.wikipedia.org/wiki/학명 }

(+) 핫리밋 전 한여름밤의 꿈 이야기를 조금 더 자세히 보고 가면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 포스팅은 렉이 너무 걸리니 새로운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번외) 그 녀석들과 라부이?... 어쨌거나 유사의 유사인데 연애는 나와 그들이 하지 않음

『갸하핫☆、 오늘도 비참하게 차였다네♩ 』
『그러니까 그런 말 하면서 달라붙어도 안 된다고여? 이번에도 다 린네 군 탓일 거 아님까?』
『귀엽지 않아、 귀엽지 않다고……. 속상하니 니키큥 지갑 털어서 파칭코 해 버린다? 』
『아아~、 아아아……、적당히 하고 밥이나 먹자고여 』
『힘이 없을 때 목적지까지 일으켜 세워 준다고 했잖아? 응? 니~키~、 지금 딱 힘 없는 타이밍이라고 』
『으、 린네 군이 그런 우는 표정해도 이제 안 속아여? 분명 몇 명이나 더 울리고 왔을 거 아니에여?! 』
『니~키~、 밥~ 주~제에~……. 괘씸죄로 이 고기는 이 몸이 압수한다☆』
(팔짱 끼고 갸하핫☆ 하는 린네 하투디)
『 —?! 저기여?! 그건 제 밥이라고여? 아아, 배은망덕한 린네 군……. 』
(눈 커졌다가 시무룩아래를 향한 화살표 해지면서 흥 하는 니키 ㅋㅋ 라투디 ㅋㅋ)

이런 대화에서 0.5초 나오는 눈 가려진 모브 구구구여친일 것 같아서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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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월의 후기

우왕~ 드디어 린네 하코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어 몹시 기쁩니다 ^0^

근데 이거 끝까지 보고 재밌었던 린비 악개면 이건 어떠심?
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 해 주세요 - https://little-seoul-80.tistory.com/m/47

일단 급발진 시작이 앙스타에서 겪은 고초와 고난에 대한 울분이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고 살아서 이런 캐해가 나왔구나 하고 혼자 웃겨서 단 거임 딱히 누구 보라고 쓴 건 아닌데 덕질 2년 동안 린네가 정신 나간 이유를 온 마음과 머리로 느낀 기분 근데 저거 쓰고 나니까 린네는 니키를 사랑해. 니키는 린네를 사랑해. 모드 됨... 나중에 타츠미 하코까지 뜨면 크비/알칼 모든 스토리 훑기 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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